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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형수를 재촉해 밥을 짓게 하고, 나는 방으로 돌아와 몇 가지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만약 예지의 도움이 있다면, 내가 쉽게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게다가 형수도 더 이상 그 늙은이를 상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지라는 여자, 도대체 그녀가 원하는 게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신경 쓰지 말자. 형수만 잘 있으면 그걸로 됐다.

"강자야, 밥 먹자!"

잠시 후, 형수가 준비를 마쳤다. 식탁에서 문득 임 누나가 생각났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왕 할머니의 건강은 어떨까.

"그들은 어젯밤에 돌아왔어.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