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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진실이든 거짓이든, 지금은 드러낼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장미회소가 망하게 될 테니까.

"이 회장님께서 이런 각오를 가지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 일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머지않아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체포할 수 있을 겁니다."

수메이는 더 이상 머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서류를 들고 서둘러 장미회소를 떠났다. 지금 내 사람들이 쉬통 그 녀석을 계속 감시하고 있으니, 절대 도망칠 수 없을 거야.

손에 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나는 차갑게 웃었다. 시선은 창밖을 향한 채, 쉬통 그 녀석의 시간이 얼마 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