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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2

예 티엔밍은 숨을 죽이고 귀를 쫑긋 세웠다.

장작이 타는 소리 외에도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양타오 누나가 옷을 벗고 있었다!

예 티엔밍은 놀랍고 기쁜 마음에 머리를 돌려 그녀의 뜨거운 몸매를 훤히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참았다.

양타오는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만약 그가 갑자기 돌아선다면, 분명히 그녀의 반감을 살 것이다.

그렇게 되면 득보다 실이 클 것이다.

이런 생각에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마음속의 불꽃을 억누르자 곧 뒤에서 나던 소리가 사라졌다.

"양타오 누나, 옷 말리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