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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이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분명히 큰 사장님이겠지?"

펑 사구는 부러워서 어쩔 줄 몰라 벤츠 차 주위를 계속 돌면서 이리저리 살펴봤다.

그런데 천 샤오후는 전혀 신기해하지 않았다. 이 차를 보고도 마음이 담담했다. 마치 그는 이것이 어떤 차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의 눈에는 그저 네 개의 바퀴가 달려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것으로, 트랙터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특히 천 샤오후가 차창을 두드리고 차에 올라탔을 때, 펑 사구는 더욱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천 샤오후 그 바보가 이 차 주인을 알고 있다고?

어떻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