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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2

이홍매는 눈동자를 굴리며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류 형, 내가 내 몸을 만지는 건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잖아? 내 방에 남자가 있다고 생각하면 들어와서 찾아봐! 못 찾으면 내가 이장님한테 당신이 나를 성희롱했다고 말할 거야!"

이홍매는 "와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었다. 류 형은 문간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는 이홍매가 갑자기 문을 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류 형은 가운을 걸친 이홍매를 바라보며 희미한 달빛을 통해 마당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예천명은 숨을 죽이며 류 형이 자신을 발견할까 봐 두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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