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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가장 중요한 것은 류쿤이 자기 남편의 조카라는 점이었다.

그녀는 서둘러 류쿤을 안고 있던 두 손을 풀고, 조용히 창문으로 걸어갔다. 유리를 통해 밖을 보니, 담벼락을 따라 걸어오는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 그림자는 바로 자신의 남편 펑라오류였다!

이것은 자오란을 완전히 겁에 질리게 했다. 만약 펑라오류가 방에 들어와 자신과 류쿤이 침대에서 이러고 있는 것을 본다면, 이건 단순히 소문이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창피한 일이 아니라, 펑라오류에게 심하게 맞을 일이었다. 세상에 어떤 남자가 녹색 모자(바람맞는 것)를 쓰고 싶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