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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6

"장춘란? 당신이에요?"

"네, 저예요. 무슨 일이죠?" 장춘란은 웃으며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 이 순간, 그녀는 자오얼헤이에게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오직 사나운 눈빛만 있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마음속으로 한 가지 생각을 굳게 정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왕 시작한 일, 이 늙은이도 함께 처리해버리자. 어차피 둘 다 죽이고 나면, 아무도 모를 테니까. 그러면 앞으로 자신도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는 네 아버지야, 네 남편의 아버지인데, 네가 그를 해치려 한다고? 양심이 있기는 한 거냐? 안 돼, 이 일은 이대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