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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7

모든 준비가 완료된 후, 황수잉은 장춘란을 다시 한번 살펴본 뒤 천천히 마을로 걸어갔다.

황수잉은 이전에 대하촌에 몇 번 와봤기 때문에 이 마을 상황에 매우 익숙했다. 그녀는 작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장춘란을 데리고 조용히 천소호의 집 앞에 도착했다.

문에 자물쇠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황수잉은 천소호와 소호가 병원에서 아직 마을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이 천소호의 집이야. 나중에 노인과 소호가 분명히 여기 살게 될 거야. 지금은 옥수수밭이 꽤 가려져 있으니까 거기에 숨어 있다가, 천소호와 소호가 집을 떠나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