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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9

"저는 그냥 이 굽은 나무 위에 잠시 서 있을 거예요. 위험한 건 없어요. 당신이 날 부축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혼자 올라가세요." 말하면서 할아버지는 나무 줄기를 잡고 발로 밟아 올라가려고 했다.

이런 모습을 보자 샤오하오는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이 놀라서 급히 할아버지를 부축했다.

"할아버지,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마침내 샤오하오의 부축으로 할아버지는 나무의 굽은 부분에 서게 되었다.

기억나는 것은, 그날이 비 내리는 저녁이었다는 것이다. 리추이샹과 약속했던 곳이 바로 여기였다. 당시 그는 비가 오니 비가 그치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