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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양니는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작은 키의 남자는 그제서야 양니를 침대에서 일으켜 화장실로 데려갔다. 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갈 때, 양니는 발을 멈추고 작은 키의 남자를 돌아보며 말했다. "저는 여자고, 당신은 남자잖아요. 당신이 제가 소변 보는 걸 지켜볼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하면 저도 소변을 볼 수 없어요. 제 줄을 풀어주세요. 소변을 본 후에 다시 묶으시면 돼요."

"말해둘게, 어떤 꼼수도 부리지 마." 양니가 자신에게 줄을 풀어달라고 하자 그는 즉시 경계심을 드러내며 양니가 무슨 수를 쓸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