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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6

두 사람은 함께 풀숲에 넘어졌다.

"소호 오빠, 괜찮아요?" 풀숲에서 일어난 최자하는 서둘러 진소호를 부축하려 했다.

그녀가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어색함이 없어 보였고, 진소호는 생각했다. 아마도 그녀는 방금 자신의 '그곳'에 닿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그의 마음속 걱정이 조금 가라앉았다.

"자하 동생, 난 괜찮아. 여기는 풀밭이라 다치지 않았어." 진소호가 대답하고는 최자하에게 물었다. "너는 어때? 다친 데 없어?"

"저도 괜찮아요."

"다행이네." 진소호는 옷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일어섰다. 그러나 막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