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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마침내 그녀는 몇 걸음 기어올라가서 땅 틈새로 비치는 한 줄기 빛을 발견했다. 직접 기어가지 않았다면 정말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때 그녀는 마음속으로 깨달았다. 후 라오류가 땅속에 지하 창고를 만들었다는 것을.

"봤지! 이제 기어 들어와." 귀신처럼 따라다니는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양니는 뒤돌아 어두컴컴한 주변을 바라보았다. 이때 샤오후가 자신의 곁에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 순간, 샤오후도 옥수수밭에 도착했다. 먼저 신발 한 켤레를 발견하고, 그 다음엔 겉옷을 보았다.

'씨발, 옷이 벗겨진 거잖아.' 천샤오후는 초조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