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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양니는 한적한 곳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당신 누구야,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헤헤, 양니, 내 목소리를 못 알아듣겠어? 그 비디오가 네 직장 상사에게 가는 걸 원치 않는다면, 내 말대로 해."

"후라오류, 함부로 하지 마! 나... 네 말대로 할게, 어디로 가야 해?"

방금 양니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고, 열어보니 놀랍게도 낮에 자신이 물에 빠졌을 때의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는 자신의 몸이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천샤오후와 밀착하여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연못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