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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손위펀이 술병을 들고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펑위안레이는 마침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따라진 한 잔의 술을 단숨에 마셨다. 자주 회식에 참여하는 펑위안레이는 자신의 주량을 잘 알고 있었다. 서너 잔 정도는 분명히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 이렇게 사양한 것은 완전히 손위펀이라는 요염한 여자에게 마음이 쏠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번에 그녀를 만난 이후로, 그는 계속 그녀를 생각하며 이 여자와 자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잔을 마신 후에 그는 다시 얌전하지 못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두 손이 다시 테이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