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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펑위안레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모습을 보니 오늘 밤 손위펀을 차지할 작정인 것 같았다.

손위펀이 꺼려하는 모습을 보자 그는 다시 웃으며 덧붙였다. "오늘 홍성이 내게 전화해서 네가 온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몇 개의 식사 약속을 취소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네가 내 옆에 앉지 않으면 나 기분 상할 거야."

펑위안레이는 뻔뻔하게도 이런 말을 내뱉었다.

손위펀은 자오홍성을 쳐다보았고, 자오홍성이 그녀에게 눈짓을 하자 손위펀은 마지못해 펑위안레이 옆에 앉았다.

"그래야지, 너만 내 옆에 앉아야 나도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