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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엄마,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에요. 이런 아버지는 없어요. 내 아버지는 최대군이에요!" 최자하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이 남자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가 이 단정하게 차려입은 남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까 마당에서 그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던 것이 이해가 갔다. 모기를 잡는다는 건 핑계였고, 실제 목적은 자신을 희롱하려는 것이었다. 그가 이런 사람인 줄 알았다면 차는커녕 대문 밖에 세워두고 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월어, 무슨 농담을 하는 거야? 그녀가 어떻게 내 딸일 수 있겠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