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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이 생각에 이르자, 주위쿤의 마음도 안정되었다.

"월어, 말해봐, 날 왜 불렀어? 병원비가 부족한 거야? 이렇게 하자, 내가 돌아가서 내일 2만 위안을 가져다줄게. 네가 은행 계좌가 있다면 계좌번호를 알려줘, 그쪽으로 송금해도 돼." 주위쿤이 물었다.

송월어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위쿤, 병원비 문제가 아니야. 내 병은 이미 말기야.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고칠 수 없어. 소용없어."

"그럼 전화해서 날 부른 이유는..." 주위쿤은 점점 더 의아해하며 눈썹을 찌푸리고 송월어를 바라보았다.

송월어는 침대에서 일어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