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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조소매는 천소호 옆에 앉아 있었고, 천소호는 그녀에게서 나는 은은한 여성의 향기를 맡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함이었다.

이 조소매는 현재 대하촌에서 꽤 유명한 미녀로 꼽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외지에서 공부하느라 마을 사람들이 그녀를 자주 보지 못했다. 특히 대학에 들어간 후로는 천소호도 그녀를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오늘 만나보니 그녀가 이렇게 아름다워졌다는 것이 놀라웠다. 천소호의 기억 속에서 그녀는 아직 어린 소녀였는데, 시간이 정말 사람을 늙게 한다고 천소호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소매야,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