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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7

방금까지는 평범한 대결이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으로 변한 걸까? 순간 모든 사람들이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두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칼과 검을 겨누며 상대를 죽이려 하는 걸까!

아무도 이해할 수 없었고, 모두 검도장 위의 두 사람이 여전히 대치하고 있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다. 한참 후에야 누군가 정신을 차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 "빨리 경찰에 신고해!" 그제서야 군중 속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검도장 위의 두 사람은 여전히 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