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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3

네 사람은 상의 후, 주말에 이곳에서 치료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세 사람을 배웅한 강영성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는 서둘러 병원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느새 주말이 되었고, 이 며칠 동안 예천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넷에서 백혈병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병을 치료하려면 그 특징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저 그런 의사들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날 강성헌은 일찍 예천명을 데리러 와서 삼촌의 집으로 향했다. 문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강영성이 이미 문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