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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6

지환은 들을수록 마음이 아파왔다. 가슴을 부여잡고 진주 같은 눈물이 눈에서 흘러내렸다.

예천명은 지환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며 위로했다. "지환아, 사람 마음은 알 수 없는 거야. 네가 그녀의 마음을 절대 알 수 없어. 너무 슬퍼하지 마, 이런 사람은 네 친구가 될 가치도 없어!"

지환은 예천명의 품에 쓰러져 드물게 느끼는 안전함과 따스함을 만끽했다.

당효리는 친밀하게 지내는 두 사람을 보며 화가 치밀었다. "그녀... 그녀 뱃속의 아이가 정말 당신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요?" 예천명이 냉담하게 대답했다.

당효리는 비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