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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4

예 티엔밍은 속으로 욕했다. 분명히 자기가 먼저 밖에서 제3자를 만났는데, 어떻게 홍메이 아줌마가 먼저 잘못했다는 소리가 되는 거지?

이 늙은이도 정직한 사람은 아니군.

뒤에 하는 말도 믿을 게 못 돼.

예 티엔밍은 눈동자를 굴리며 조용히 말했다. "량둥 아저씨가 이혼하기 싫으시면, 이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 체면을 살려주는 게 어떨까요? 아저씨는 묻지 않고, 아줌마도 말하지 않고, 둘 다 예전처럼 살면 되잖아요."

쑨 량둥의 눈이 반짝였다가 이내 다시 어두워졌다. "안 돼, 난 그녀를 그냥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