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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8

"철주 삼촌, 새엄마 말로는 저를 찾아 중요한 일을 상의하고 싶다고 하셨다면서요?" 예티안밍이 의아하게 물었다.

왕철주는 담배를 한 개비 피워 깊게 한 모금 빨아들인 후,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티안밍아, 삼촌은 고생하는 팔자야. 이번 생에 큰 포부는 없고, 그저 우리 마을 아이들이 많이 배워서 이 산골을 벗어나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게 되길 바랄 뿐이야."

예티안밍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는 왕철주가 한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너희 마을 학교가 불에 탔다고 들었어.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