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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0

아딘왕은 마지막에 도착했지만, 이건 '그'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녀는 다른 일로 바빴고, 초페이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았을 때는 초페이 일행이 저녁 식사를 한참 먹고 있을 때였다.

초페이는 곧 알아차렸다. 아딘왕을 만나자마자 오드리는 즉시 고개를 돌렸고, 그녀를 보기 싫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궁금해서 물었다. "이 기간 동안 무슨 큰일 없었어?"

"큰일은 없었지만, 작은 일은 몇 가지 있었어." 초페이의 착각인지, 아니면 꽃의 요정이 되었기 때문인지, 비록 사람들 앞에서는 아딘왕이 원래의 남성 모습을 유지했지만, 후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