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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8

주혜란이 고개도 돌리지 않고 경성산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모든 사람들은 말을 잃고 멍해졌다.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렇게 된 것으로 보아 주혜란도 운 좋게 경성파에 가입한 것일까? 그렇다면, 불행을 겪은 사람만이 그분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건 이상하다. 그분은 경성산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 일어난 일을 알 수 있었을까?

게다가, 주혜란, 네가 지금 이렇게 날아가 버리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일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그들이 네게 집단 성폭행한 사건은 반드시 군법부의 조사와 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