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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

하지만 린쥔은 선즈츠가 노는 것을 방해할 용기가 없어서 고민하며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린쥔이 한동안 버티다가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하자, 선즈츠가 이를 눈치채고 발뒤꿈치로 그를 톡톡 두드렸다.

"힘들어? 작은 발판?"

"좀요." 린쥔은 그가 말을 걸자마자 얼른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며 말했다. "제가 잘못했어요."

"잘못한 건 아니야. 작은 고양이가 좀 장난스러운 건 문제 없어." 선즈츠는 한쪽 발을 내려놓더니 갑자기 그의 꼬리를 살짝 걷어찼다. "내가 잘 지켜보고 있으니까 괜찮아."

무게가 반으로 줄자 린쥔은 안도의 한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