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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임준은 그가 의문문으로 물어볼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무의식적으로 거절해서 그가 어떻게 반응할지 보고 싶어서 재빨리 고개를 저었다.

심지사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내가 먼저 옷을 벗겨줄게."

말을 마치자마자 임준의 겉옷 지퍼에 손을 가져갔고, 임준은 즉시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아니... 내가 지금 샤워하러 갈게."

"네가 아까 샤워를 선택했다면, 내가 샤워를 도와줬을 거야. 하지만 이미 선택은 끝났어. 지금은 다시 이리로 와야 해." 심지사는 지퍼를 만지려는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