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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심지사는 웃으며 목줄을 싱크대에 던지고 그를 안았다.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하지만 내가 있는 한, 함부로 물건을 물면 안 돼, 알았지? 다른 애완동물들도 물건을 함부로 물면 엄하게 벌을 받는단다."

"난 함부로 문 게 아니야, 이것만 물었을 뿐인데."

"말대꾸?" 심지사는 손을 그의 엉덩이에 올리며 말했다. "맞을래?"

임준은 그의 말투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그를 안으며 애교를 부렸다. "맞기 싫어, 안아줘."

"그래, 너 같은 작은 고양이는 목욕 후에 주인이 안아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는 걸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