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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

"일해야 해요." 린쥔이 약간 억울한 듯 말했다. "부엌에 가서 한번 봐요."

선즈츠는 부엌으로 가서 한 바퀴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박스 포장된 인스턴트 라면만 가지런히 쌓여 있었고, 냉동 만두나 밥조차 없었다.

두 번 돌아보면서 국수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는 다시 욕실로 돌아왔다.

린쥔은 이때 욕조 가장자리에 엎드려 있다가, 그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고개를 들었다.

선즈츠가 물었다. "네 부엌에 상자마다 가득 찬 것들이 전부 고양이 캔 음식이야?"

린쥔은 그가 인스턴트 라면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