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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9

린쥔은 이미 일 년 넘게 학생회장을 하고 있어서 우리 모두보다 바빴다. 어느 날 밤, 기숙사에 돌아왔는데 그는 또 자리에 없었다.

심심해서 핸드폰을 열어보니 갑자기 문자 하나와 부재중 전화 두 통이 보였다. 모두 무등(雾灯)에게서 온 것이었다.

무슨 급한 일이지? 포럼이 해킹이라도 당했나? 서둘러 메시지를 열어보는데, 이게 웬일인가.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눈앞이 아찔했다.

"네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여기 와서 S를 불렀어."

나는 즉시 벌떡 일어나 샤지에게 인사도 없이 지갑과 외투를 낚아채 밖으로 뛰쳐나갔다. 뛰면서 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