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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첫 번째 해 그의 생일에, 선즈쓰가 그를 케이크에 밀어넣었는데, 올해는 선즈쓰의 생일인데도 그가 직접 케이크에 들어가야 했다.

그는 순간 무너질 것 같았고, 주인에게 용서를 빌고 싶었지만, 촛불 속에서 선즈쓰의 눈빛에 기대감이 어려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숙여 케이크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가 자신을 케이크에 파묻자마자 선즈쓰의 환한 웃음소리가 들렸고, 정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린쥔은 얼굴에 케이크를 잔뜩 묻힌 채 고개를 들었지만, 선즈쓰를 바라보기가 좀 민망했다. 다행히 얼굴 전체가 생크림으로 뒤덮여 있어서 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