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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4

"내가 너를 때리는 것과 다른 사람이 너를 때리는 것이 같다고 생각해?" 심지사가 소리쳤다. "내가 언제 이렇게 이유 없이 너를 때렸어? 맞는 걸 그렇게 좋아해? 매일 한 번씩 때려줄까?"

"저는 주인님의 노예인걸요..." 임준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취급을 받아 마땅해요."

"이게 무슨 개소리야!"

임준은 그가 욕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완전히 어찌할 바를 몰랐다. 결국 테이블 위에 고객이 선물한 문진을 집어 심지사에게 건넸다. "제가 잘못했어요. 주인님, 절 벌하세요..."

심지사는 아무 말 없이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