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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5

"내가 올라오지 않았다면, 넌 어떻게 했을 거야," 심지사는 혼잣말처럼 계속 말했다. "놀랐지? 앞으로는 문 잠그고, 내가 와서 부를 때 열어. 네가 위험해지는 건 못 봐."

임준은 문득 어릴 적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을 때, 깊은 밤에 깨어보니 방문이 활짝 열려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가정부가 집에 돌아가서 아무도 문을 닫아주지 않았던 거였다.

그는 '남들이 날 괴롭히게 두지 않아'라는 말과 '난 괜찮아'라는 말을 삼키고, 팔을 벌려 자신의 주인을 안았다. "주인님이 계시니까, 저는 주인님만 따르면 돼요."

아이라는 처리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