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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8

"임준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손의 손목을 잡고, 뺨으로 살짝 비볐다.

심지사가 웃으며 고개를 숙여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대학 때뿐만 아니라, 네가 모든 걸 나에게 말한 후로, 난 네가 어릴 때부터 받지 못했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너와 놀아주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임준의 숨소리가 조금 거칠어졌다. 이건 그가 처음으로 야한 말을 듣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흐트러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점점 가까워지는 심지사의 얼굴을 바라보며 더 가까이, 조금만 더 가까이 오기를 바랐다. 그는 필사적으로 얼굴을 들어 심지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