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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임준은 이런 자세로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조교 때는 해봤지만, 순간 자신의 다리를 붙잡은 채 멍하니 선지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해봐, 빨리!" 선지사가 그의 손을 앞으로 끌어당겼다.

임준은 허리 힘으로 간신히 상체를 지탱하며 다시 손을 안으로 넣었다.

그는 검지로 자신의 구멍을 드나들다가 중지도 함께 밀어넣어 삽입했다.

선지사는 계속 미소를 띤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고, 이에 임준은 무척 부끄러워하며 눈길을 피해 선지사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다.

선지사는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일부러 임준과 눈을 마주치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