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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순수한 척 뭐야?"라고 밀쳐진 사람이 임준의 태도를 보고 확실히 화를 냈다. "그냥 한 번 만진 것뿐인데?"

"무슨 약조? 조교?" 임준은 이 두 단어를 듣자마자 머리가 쭈뼛 서며 급히 변명했다. "난 약조 안 해요. 주인 있어요. 비켜주세요..."

"주인이 있다고?" 다른 사람이 마치 농담을 들은 것처럼 말했다. "주인이 있으면서 이 방에 감히 들어오다니? 말도 안 돼. 아니면 그 주인을 더 이상 원하지 않거나, 아니면 다리가 부러지길 원하는 거겠지."

"이 방이 뭐가 문제인데요? 제가 잘못 들어왔어요." 임준이 다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