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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그는 발끝으로 몇 번 뛰어보았지만, 오히려 팔이 더 아파왔다.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서 자신의 손발을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 선지츠가 이렇게 했다면, 아마도 정말로 올라가서 당당하게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얌전히 참으면서 그 안에서 균형점을 찾아 조금이라도 편하게 있으려고 노력했다.

부엌에서 다시 소리가 들렸고, 선지츠가 음식을 담은 그릇을 들고 나왔다. 린쥔은 약간 숙이고 있던 머리를 즉시 들어 선지츠를 바라보았다.

그는 선지츠가 자신을 봐주길 바랐다. 노려보거나 흘겨보는 것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