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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

"주인님, 주인님..." 린쥔이 당황하며 붙잡으려 했다. "제발 저를 떼어내지 마세요, 제발 떼어내지 마세요!"

"그렇게 부르지 마."

"주인님!" 린쥔이 더 큰 소리로 외쳤다.

선즈츠는 잠시 멈칫하더니 자신의 눈을 가렸다.

한참 후에야 손을 내리고 보니, 린쥔의 얼굴은 온통 눈물로 젖어 있었다.

린쥔은 몹시 괴로워 보였다. 그는 정말로 선즈츠 앞에서는 어떤 감정이든 솔직하게 표현했다. 마치 상대방이 모를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서 쪼그리고 앉은 선즈츠보다 머리 하나 정도 낮았다. 두 손으로 자신을 어지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