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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심지사는 고개를 숙여 그를 바라보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왜 그래?"

"쓰담쓰담." 그는 상대방의 다리에 붙어서 얼굴을 들어올리고, 목과 가슴을 상대방의 몸에 기대었다.

심지사는 미소를 지으며 그의 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었다.

임준은 더 꼭 붙었다. 그는 자신이 이런 압박이나 마찰 같은 감각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등도 쓰다듬어 줘요."

심지사는 그의 볼을 꼬집더니 손바닥 전체를 그의 얼굴에 올렸다. 임준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손가락 사이로 그를 바라보며, 눈에는 간절함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심지사는 마침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