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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6

"주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그가 대답했다.

심지사는 정월이 다 끝나기도 전에 차를 몰고 돌아왔고, 그 기간에도 매일 임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준은 스스로 심지사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심지사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누군가에게 소중히 여겨진다는 만족감을 느꼈지만, 평소에는 전화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심지사가 돌아온 후 집에서 며칠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고, 덕분에 임준은 이번 설날을 무척 즐겁게 보냈다고 느꼈다.

명절이 끝나고 평소처럼 출근하며 둘은 이전과 같은 일상을 보냈다. 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