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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린쥔은 온몸이 아파왔다. 그 소리에 놀라 데굴데굴 굴러 밖으로 도망치려 했다. 선즈츠는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은 후, 바닥에 떨어진 그의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린쥔은 벽 모퉁이로 숨어, 선즈츠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마음은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다. 단지 한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하필이면 천천히 지나가길 바랄수록 시간은 더 빨리 흘렀다. 8시가 되자, 그는 선즈츠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이리 와."

그는 무릎이 저릴 정도로 꿇어앉아 있다가 간신히 기어갔다. 선즈츠가 또 그 거울을 끌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