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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사진을 찍고 난 후 그는 그 목걸이 더미 주변을 빙빙 돌았고, 심지사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그가 기쁨에 들떠 문 앞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마음에 들어?" 심지사가 문을 닫고 문가에 기대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리 와서 옷 벗어."

"아!" 임준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는데, 환호성과 비슷한 소리였다.

심지사는 깜짝 놀랐다. "너 그러면 안 돼. 예전엔 기분 나쁘면 소리 지르더니, 이제는 기분 좋아도 소리를 질러? 이리 와."

임준이 그제서야 그의 앞으로 달려왔다. "주인님이 맞추신 거예요?"

"그게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