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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심지사가 탁자를 자신 쪽으로 좀 더 당겼다. 임준은 깜짝 놀라 떨어질까 봐 등을 꼿꼿이 세우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밥 먹자~" 심지사가 그의 등에 다가와 그릇을 들고 면을 먹기 시작했다.

임준은 너무 오래 굳어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떨리기 시작했고, 심지사가 그를 누르며 말했다. "야, 지진 났어? 이 테이블은 왜 계속 흔들리는 거야."

"내려놔요." 임준은 가슴이 두근거리며 말했다. "흘리면 당신 먹을 게 없잖아..."

"조금 흘리는 건 괜찮아. 엎지르면 엉덩이 맞는 거야." 심지사가 말하며 속옷 위로 그의 엉덩이를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