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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관련 업무를 그의 휴대폰으로 보내고, 그의 문에 메모지도 붙여놓았다.

린쥔은 그것을 보고 떼어내 주머니에 넣고는 느릿느릿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당연히 약속이 없었기에, 차를 몰고 밖에서 두어 바퀴 돌다가 자기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캄캄했다. 이런 광경을 본 지 꽤 오래됐다.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신발도 벗지 않고 불을 켜고 짐을 내려놓은 뒤 샤워를 했다.

자신이 열이 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린쥔은 몸이 꽤 건강한 편이라 거의 아프지 않았는데, 이마를 만져봐도 특별히 뜨겁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짜증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