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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움직이자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뛰는 건 불가능했다.

린쥔은 전에 맞고 다음 날은 일어나기 싫어서 선즈츠가 일어나 달래주면 그때야 일어났었다.

하지만 오늘은 누워있어도 짜증만 나고, 잠도 안 오는데 피곤하기만 했다.

그냥 일어나서 씻기로 했다.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니 얼굴색이 영 좋지 않았다. 목이 아파서 시험삼아 말을 해보니 목소리가 완전 쉬어 있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눈 밑이 푸르스름해졌고, 기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린쥔은 얼굴을 씻었지만 몸이 축 늘어진 느낌이라 결국 샤워를 하고 다시 거울을 보니 그제야 좀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