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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

"됐어 됐어, 화내지 마. 네가 나한테서만 그렇게 화낼 수 있는 거야. 다른 사람이었으면 네가 화낼 기회조차 없었을 거야. 네가 감히 성질 부릴 생각도 못하게 혼쭐을 냈을 테니까."

"주인님, 왜 저한테 잘해 주세요?" 린쥔이 갑자기 물었다. "왜 다른 주인들과 다르세요? 다른 사람들은 저 같은 걸 보면 진작에 죽여버렸을 텐데요."

"그릇에 맞는 뚜껑이 있는 법이지. 너는 까다로운 고양이니까, 널 이끌어줄 수 있는 주인이 필요한 거야. 나도 널 억지로 말 듣게 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 내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네가 마음속으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