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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

임준은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정말 웃기다고 생각했다. 이런 걸 동력으로 삼다니.

"검은... 음, 하늘... 아 내려앉은..." 임준은 그저 대충 외쳤고, 그의 목소리는 영상 속 박자 소리와 교성이 뒤섞여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지사는 그가 노래를 다 부르는 것을 미소 지으며 듣고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착한 고양이, 앞으로는 어떻게 소리 내는지 잘 연습해. 내가 너를 범할 때 그렇게 어색하게 소리 내면 안 되니까."

어차피 심지사가 언제 자신을 범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그는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