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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그는 두 계단을 올라가다가 불려 멈췄다. "천천히, 천천히. 다칠라."

임준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고, 그저 얌전히 이전 속도로 계속 올라갔다.

맨 위에 도착하자, 심지사는 칭찬하듯 그의 얼굴과 머리를 쓰다듬더니 다시 명령했다. "이제 내려와. 천천히, 굴러떨어지지 말고."

임준은 조심스럽게 한 계단을 내려갔지만, 마음속으로는 좀 겁이 났다.

그러다 뒤에서 심지사가 웃는 소리를 들었다. 참지 못하고 멈춰 서서 물었다. "제가 기어가는 모습이... 그렇게 웃긴가요?"

"네가 그러고 있으니까 걸음마 배우는 새끼 고양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