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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화면 속 사람은 무덤덤하게 그에게 하얀 빵 하나를 던져주고는 영상을 찍은 뒤 그냥 가버렸다.

방문이 천천히 닫히고, 칠흑같이 어두운 방 안에서 마지막 한 줄기 빛마저 사라지기 시작했다.

순간, 내 눈이 빨갛게 충혈되었고,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감정이 통제를 벗어나 나도 모르게 포효했다. "장밍, 네가 죽을 놈이야! 내 아이 돌려줘!"

"내가 죽을 놈이라고? 하하하하!"

장밍의 득의양양한 웃음소리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울려퍼졌다. 그의 목소리가 갑자기 바뀌며 차갑게 말했다. "이 샤오팡, 내가 돈을 못 받으면, 죽을 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