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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자리에서 일어나 루양을 밀어내며 말했다. "아... 아무 소리도 없어. 빨리 방에 가서 자."

하지만 이런 반응이 오히려 루양의 호기심을 더 자극했다. 그는 내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소리의 근원을 찾아 생각에 잠겼다.

"분명히 소리가 났어! 내가 잘못 들을 리가 없다고!"

나는 눈을 굴렸다. 이 녀석, 여전히 고집이 세기는!

갑자기 루양이 고개를 들어 링 언니의 방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도 뭔가를 깨달은 듯했다. 얼굴이 순식간에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나...